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스카이림이나 위쳐나 어새신크리드 시리즈들은 메인 목적이 있고 선형적인 흐름이란게 있는데
자유도가 높은 스카이림을 보면 어느정도 유저들에게
방향성을 제공하고 그 안에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
컨텐츠를 방대하게 짜뒀고
유비의 어크시리즈나 위쳐도 메인스토리의 어느정도
흐름을 따라가면서 그 안에서 깊이감 있는 서브퀘스트
지역해금 등 활동을 하는데
야숨은 극 초반에 하이랄대지로 나오면
‘가논을 잡아라’ 이거 하나로 정말 유저들에게
100프로의 자유을 줌
신수를 생략하고 가논을 잡을 수 있고
코로크 다 모으고 마스터소드를 뽑고 신수들 과거 이야기도
보고 사당을 깨고 이런것들이 정말 모든 유저들에게
선택사항임
어떻게 보면 너무 지나친 자유로 유저들이 게임의
재미를 못 느끼고 목적성을 잃어버리고
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다고 생각함
이 게임이 정말 고평가 받을 수 있다고 느낀 점은
기술력 그래픽 폰트 이런것 뿐만 아니라
유저가 하이랄대지를 다니면서 경험하는 모든 것이
다 새롭고 여행의 의미로 다가오게 만든 점이였음
정말 모든 요소들이 ‘오픈’ 되었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음
나는 탑부터 다 돌다보니 낙타신수부터 시작했는데
유저가 스토리를 따라가는 순서도 전부 다르고
이게 다른 사람들과 공유되지 않는 자신만의
경험을 제공한다고 느낌
높은 산을 보면 올라가보자 -> 바다 건너편에 섬이 보이면
한번 건너가 볼까? 이런 아주 간단한 유저의 호기심을
유발하는 요소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한게 느껴졌음
그만큼 맵 디자인을 엄청나게 치밀하게 했었고
https://www.fmkorea.com/3074000796 - 참고
또한 아주 간단한 요소들 물은 언다 철은 자석에 붙는다
복잡한 스킬없이 정말 간단한 물리법칙으로
어떤 것이든 할 수 있게 만든게 이 게임이라고 느꼈음
완성도가 높았다고 말하는 레데리2, 위쳐3는 굉장히 깊은 스토리, 빠져들게 하는 서브퀘스트와 등장인물들
선택에 따른 결말의 변화 등 훌륭한 재료와 훌륭한 셰프가 만나 정말 고급지고 맛잇는 요리라면
이 게임은 간단하지만 훌륭한 재료를 주어지고 너만의 요리를 만들어보라는 느낌이 강했음
또한 가이드라인도 최소화해서 플레이 과정의 자유를 극단적으로 높힌게 특징인 것 같았음
암튼 나는 야숨하면서 정말 새로운 게임이라고 느꼈는데
게임이란게 원래 호불호가 있을 수 밖에 없고
안맞는 사람은 한 시간도 못할지 모르는데
나에게는 정말 새로운 경험이였음
다른 게임들과 '오픈'의 접근방식이 달랐기 때문에
지금까지 고평가를 받고 있다고 생각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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